청주시립합창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민영)은 오는 9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제83회 정기연주회로 칼 오르프의 대표작 ‘카르미나 부라나’를 선보인다.
‘카르미나 부라나’는 웅장한 합창과 리듬감 넘치는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은 청주시립합창단이 국내 정상급 성악가와 최정상 교향악단, 대형 합창단과 함께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소프라노 이윤정(서울시립대 교수), 테너 이희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바리톤 염경묵(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청주시립합창단, 원주시립합창단, 어린이합창단 안젤루스도미니합창단 등 100여 명 규모의 대형 합창단이 무대를 장식하며, 충북도립교향악단이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음악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O Fortuna’는 운명과 인간의 나약함, 그에 대한 저항을 강렬한 에너지와 웅장한 사운드로 표현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는 칼 오르프의 오리지널 악보를 충실히 재현하며, 각 성악가와 합창단, 오케스트라의 조화로운 앙상블이 돋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9월 24일 오후 3시부터 ‘공연세상’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청주 지역을 비롯한 인근 지역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
클래시안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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