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기획단체 후즈아트, 청년 예술가들과 '미미공' 연희예술극장에서 열어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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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7 14:47 | 최종 수정 2020.07.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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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기획단체 후즈아트(이하 후즈아트)가 <미루고 미루다 하는 공연(이하 미미공)>을 오는 8월 9일(일) 오후 7시 연희예술극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후즈아트는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이 모여 클래식 버스킹 및 공연과 콘텐츠를 제작하는 예술기획단체로, '더 이상 사랑하는 예술을 잃지 말고, 우리 함께 예술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지난 2017년 1월 창단된 이래 현재까지 250여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25회의 공연을 만들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공연이 취소•연기되는 상황 속, 후즈아트 역시 처음 5월로 기획했던 연주회를 불가피하게 두 번이나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안타까운 상황을 재치있게 이겨내 보자는 마음으로 '미루고 미루다 공연한다'를 줄여 '미미공'을 이번 공연의 제목으로 삼아 이번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후즈아트 관계자는 "기획팀에서부터 연주 단원, 상주 작곡가까지 모두 이번 공연만을 준비하고 고대해 왔다"라고 하며, "이번 기수에서는 코로나19 때문에 두 번 계획되었던 공연이 한 번으로 줄었지만, 그만큼 관객분들에게 의미 있고 잊을 수 없는 공연으로 만들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현진 음악감독 작곡의 '희망의 왈츠', 이상준 상주 작곡가 편곡의 '모여봐요, 지브리', 박채윤 상주 작곡가 편곡의 'Summer + 제주도의 푸른 밤' 등 총 10곡의 다양한 창작 작품과 편곡 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하여 50명의 관객만 두는 이번 후즈아트의 '미미공'은 사전예약이 단 수일 만에 마감되는 쾌거를 이루어 더욱 관심이 주목되고 있으며, 후즈아트는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관객들에게 알리고 함께 실천하며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후즈아트 공연의 자세한 정보는 후즈아트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아볼 수 있다.
클래시안 최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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