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즈아트를 통해 젊은 우리 세대들의 우리 작곡가들이 현시대 본인의 곡을 낼 기회가 낼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것 같아요. - 후즈아트 기획팀 오설윤ㆍ유아진ㆍ이종욱 인터뷰 中
최근 인터파크가 발표한 연간 판매총액에서 월별 판매액 백분율 산출 결과에 따르면 클래식과 무용·전통예술 장르는 10월부터 12월의 판매액이 연간 판매액의 40% 정도를 차지할 만큼 연말에 수많은 공연이 집중된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와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내한 공연은 티켓 가격이 고가이며 시기에 상관없이 판매액이 치솟는 패턴을 보였다.
이러한 공연 성수기라고 불리는 연말ㆍ연초, 해외 유명 오케스트라도 세계적인 연주자도 아니지만, 예술 기획사 후즈아트(이하 후즈아트)는 역량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무대를 확장하고 클래식 음악을 소수를 위한 한정적인 예술이 아닌 모두가 쉽게 즐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오늘 클래시안은 사랑하는 예술을 잃지 않기 위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을 만들어나가고 있는 후즈아트 단장 오설윤, 부단장 유아진, 기획팀 이종욱을 만나보았다.
▲이종욱, 오설윤, 유아진(왼쪽부터)
안녕하세요, 소개를 간단히 해주실 수 있을까요?
오설윤 : 안녕하세요. 예술기획단체 후즈아트 단장 오설윤입니다. 현재 예술경영을 공부하고, 공연예술계에서 기획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유아진 : 안녕하세요. 예술기획단체 후즈아트 부단장 유아진입니다. 음대에서 작곡과 이론을 전공했습니다.
이종욱: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피아노과 졸업 후 경영전문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하고 있는 이종욱이라고 합니다.
어떤 질문을 좋아하실까요?
오설윤 : 제 개인적인 질문보단, 후즈아트에 대해 많이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어요!
유아진 : 후즈아트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해주세요!
이종욱 : 예술경영, 공연기획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물어봐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하겠습니다.
대학교에 재학 중이신 와중에 대외활동을 하기는 쉽지 않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후즈아트에는 어떠한 계기로 참여하게 되셨나요?
오설윤 : 음악대학 3학년 재학 중, 대학 동기들과 진로 고민을 하다 만들게 된 단체가 후즈아트에요. 예술고등학교, 음대 1~2학년 때까지만 해도 전 졸업하면 걱정 없이 살 줄 알았어요. (하하) 그런데 막상 졸업반이 되어보니 예술계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을 잃지 않을까 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단체가 후즈아트에요. 음대생들과 거리에서 클래식 버스킹하며 대중들과 소통하고,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예술을 하는! 벌써 운영한 지 3년차가 되어가네요.
유아진 : 후즈아트를 창단한 사람들이 제 대학교 동기예요. 동기들이 하나의 단체를 운영하는 것을 보니 그 열정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창단하고 거의 한두 달 뒤? 제가 합류했을 거예요. 2017년 그 당시에는 대학교 졸업반이라 제가 할 일들이 너무 많았었어요. 예술의전당 하우스 어셔, 졸업논문 준비 등 개인적인 상황 자체는 너무 힘들었었는데 지나고 보니 가장 알차게 보낸 해였지 않나 싶네요.
이종욱 : 문화예술계는 경험이 중요한데, 수많은 대외활동 중 예술 전공생을 기반으로 한 활동들을 찾기가 쉽지 않았었어요. 그때 대학원 동기가 후즈아트를 추천해줬었어요. 본인이 활동하고 있는데 재미있다고. 이후 후즈아트 활동이 궁금하게 됐고, 신규 단원 모집할 때 공고가 뜨자마자 지원했었어요.
후즈아트 단장 오설윤
그렇다면 후즈아트 활동을 통해 어떤 것을 얻으셨나요?
오설윤 : 전 후즈아트를 통해 제 꿈을 실현하고 있어요. 막연히 이런 공연은 어떨까?를 후즈아트에 적용하는 거죠. 그리고 지금은 예술이 많은 사람의 삶 속에 녹아났으면 좋겠고, 그중 일부가 후즈아트 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후즈아트의 공연을 보고 난 후 관객분들의 대화나 표정에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나올 때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고요. (하하) 아, 그리고 학부 3학년 때부터 후즈아트를 운영 하다 보니 기획, 홍보, 디자인, 행정처리 등 A부터 Z까지 실행하며 제 안에 숨겨져 있던 능력을 키울 수 있었어요. 현재 그 능력으로 취업도 하고 타 단체에서도 기획자로 활동 중이에요.
유아진 : 후즈아트에서 공연을 기획한 경험이 폭넓은 사회생활에 많이 적용된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제가 올 하반기 동안 중구문화재단 예술 교육 사업에 참여하고, 초등학교 뮤지컬 수업에서 공연 기획 및 연출을 담당했거든요. 사실 제 역량도 있지만, 후즈아트의 공이 크다고 봐요(하하)
이종욱 : 한 달에 한 번씩 공연을 기획하다 보니, 공연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알 수 있었어요. 또한 제일 크게 얻은 건 위기 대처능력 같아요.(하하) 안정적인 공연을 한다면 제일 좋지만, 버스킹은 어쩔 수 없이 한 번씩 위기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실내에서 연주도 하시지만, 버스킹 연주도 꾸준히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혹시 버스킹 연주를 하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오설윤 : 일반적으로 버스킹하면 준비 과정이 크게 없을 것 같다고들 말하세요. 그렇지만 제가 느끼기엔 실내 공연보다 더 많은 준비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서울 시내에선 허가된 장소 외에서 공연하게 되면 불법이라 자치구에서 허용하는 버스킹 존에서만 공연을 해야 해요. 이처럼 공연 일자에 맞는 장소 대관, 무대 규모, 전기 사용 유무, 공연 컨셉, 시민들의 접근성 등 여러 방면을 기획팀원들과 논의한 다음 예술본부 친구들의 합주를 통해 공연이 완성되는 것이죠. 한 달에 한 번씩 공연을 기획하다 보니 하루하루가 바빠요. 그런데 이 노력이 당일 바람, 습도, 온도 때문에 공연을 미룬 적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유아진 : 저는 클래식 버스킹을 진행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날씨였던 것 같아요. 클래식 악기 특성상 온도, 습도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거든요. 공연 일주일 전부터 당일까지 시간대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대책을 세워요. 그런데 정말 웃긴 건, 날짜를 바꾸거나 장소를 바꾸면 기존 공연하려던 날짜와 장소의 컨디션이 너무 좋다는 거죠. 가끔 일기예보를 안 믿고 공연을 하면 예보가 맞고, 수십번의 공연을 해도 하늘은 정말 모르겠어요. (하하)
이종욱 : 지난 10월 공연에 기존에는 서울숲에서 공연하려 했었어요, 그런데 공연 3일 전쯤 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공연 장소와 일정 모두 변경했는데 기존 공연 당일엔 비도 그치고 서울숲에 사람도 많이 왔다고 해요. 변경한 공연 장소는 청계천 광통교 일대였었는데, 대관 측 담당자의 실수로 공연 2시간 전임에도 불구하고 공연하기가 어렵대요. 다른 공연팀이 대기하고 있다고(하하) 또 급하게 다른 장소를 구해서 홍대입구역 2번 출구 역 앞에서 삼성 디지털프라자 점장님께 허락을 맡고 탈 없이 공연을 진행할 수 있었죠. 이런 상황에서 대처해 나가는 것을 보며 후즈아트도, 제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후즈아트 부단장 유아진
제가 듣기로는 후즈아트는 조금 더 대중들과 밀접한 클래식 음악을 다룬다고 들었습니다. 그렇게 대중들과 밀접한 곡을 연주하시면 장단점이 있으셨을 것 같아요. 어떠셨나요?
오설윤 : 사실 제가 클래식 음악을 전공했지마는, 클래식 음악은 제게 너무나 어려웠어요. 전공자도 어려워하는 클래식 음악을 어떻게 대중들에게 쉽게 전달할까?라는 고민에서 대중음악을 클래식 편성으로 편곡하게 되었죠. 저희의 연주를 듣고 한 번은 클래식 악기의 음색에 빠지고, 또 한번은 클래식 음악에 빠져 공연장까지 향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요즘 매일 클래식 음악을 듣고, 혼자 작곡가가 누구인지 맞혀보는 게임도 한답니다! 많은 대중분이 그 매력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유아진 : 저는 다년간 클래식 음악을 전공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많은 대중이 클래식 음악 하면 지루하고 딱딱하다는 인식을 하고 있는 거예요. 사실, 지하철이나 카페 공공장소에 가면 우리 클래식 음악이 일상 속에 흘러가고 있거든요. “여러분들 곁에도 클래식 음악이 함께한다.”, “클래식 음악은 알면 알수록 재미있다”는 걸 전하고 싶은 바람에서 기획이 시작된 것 같아요.
이종욱: 음, 웃기게 들릴 수 있지만 저는 조금 진지하게 말씀드릴게요. 클래식 음악을 음식에 비유해보면 저는 평양냉면 같다고 생각해요. 딱 와닿지 않나요? 한 번 빠지게 되면 계속 생각되는 그 맛. 그렇지만 한 번 먹기 위해선 큰 용기가 필요하죠. (저만 그런가요?) 이 관점에서 후즈아트는 평양냉면을 조금 더 편하게 먹게 양념을 쳐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클래식 음악을 편하게 듣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요. 많은 대중이 저희를 통해 “어! 나 이 곡 알아”, “이 곡 거리에서 들어봤는데~“라는 말을 내뱉으며, 시민들의 일상에서 예술이 묻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기획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연주회의 편성들을 보면 창작곡이 다소 많고, 정규적인 편성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 편성의 작품들도 다소 많아 보입니다. 혹시 그런 창작ㆍ편곡 작품을 연주하시면서 어려움은 없으셨나요?(*후즈아트는 음대생들과 함께하는 플랫폼인 대외활동으로 연주팀의 지원에 따라 매 기수 편성이 달라지고 있다.)
오설윤 : 후즈아트는 음대생 중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들이 모인 단체에요. 그래서 사실 정규 편성과는 거리가 멀죠. 사실 특이편성으로 작곡가가 창작/편곡을 하면 사실 저희 공연에서 올리고 끝나요. 마찬가지로 연주자 친구들도 후즈아트에서만 연주할 수 있는 편성인 거죠. 이런 한계를 뛰어넘으려고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도 있었죠. 그런데 다행히도 작곡가, 연주자, 기획자분들이 후즈아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이 편성이라 좋은 경험이라 생각하니 다행이에요. 앞으로 일회성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곡을 재편곡해서 또 다른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이 저희의 일인 것 같아요.
유아진 : 후즈아트 운영진이 작곡과 출신이에요. 학부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쓴 곡들이 실기에서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쉽더라고요. 우리가 "창작한 곡들을 공연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어 단체를 만들게 된 거였어요. 후즈아트는 음대생들이 직접 지원하는 대외활동으로 편성이 정형화되어 있지 않은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항상 친구들이 실기나 연주회 때 정형화된 편성으로 작업을 하다 보니 후즈아트 내에선 특이한 편성으로 연주하는 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악기 적 특성도 더 잘 알게 되고. 그렇지만 가끔 연주자와 작곡가의 마찰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에요. 작곡가들은 이론적으로 배운 그대로 곡 작업을 했는데, 연주자들은 실질적으로는 연주가 실연이 어렵다는 의견에 합주를 맞춰보며 서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고, 기획팀 회의에 연주, 작곡 팀원들이 참여하며 어떠한 공연을 만들고 싶은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라는지 등 서로의 의견을 발언하며 이견을 좁혀갔었어요.
이종욱 : 특이 편성이라도, 후즈아트 작곡가분들이 훌륭하게 창작과 편곡을 해주셔서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창작작품에 대한 기획자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오설윤 : 후즈아트 하기 전까진 창작작품 하면 항상 난해한 음악, 이해하기 어려운 음악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 같아요. 음악을 전공하는 저 조차요. 그런데 후즈아트 작곡가들의 창작작품을 들으며 많은 생각이 바뀐 것 같아요. 대표적으로 저희 소현진 음악감독님의 곡을 들어보면 “와 이 곡은 음악감독님밖에 못 쓰는 곡이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유아진 : 개인적으로 아주 난해하게 쓰지 않는다면 창작곡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래식 곡은 이전 곡들인데 현시대의 작곡가들이 클래식 곡을 직접 들려준다는 취지도 좋았고 어떤 분들은 종종 처음 들어보는 곡에 흥미를 느낄 때 뿌듯하기도 했고 연주자들도 새로운 곡, 새로운 기법을 연주하는 것이 좋았다는 의견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젊은 우리 세대들의 우리 작곡가들이 현시대 본인의 곡을 낼 기회가 낼 수 있다는 게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종욱 : 정말 속에서부터 박수가 나와요. (하하) 아진님이 말한 대로 창작작품은 현시대의 작곡가들의 사상이 담긴 곡이고, 그 사람을 음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아직 많은 대중이 창작작품을 생각하면 이전의 저처럼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에요. 그렇지만 창작 배경을 설명하고 알아듣기 쉽게 곡해설을 한다면 클래식계에서 창작작품이 많이 발표되지 않을까요?
후즈아트 기획팀으로서 앞으로 어떤 연주회를 만들어보고 싶으신가요?
오설윤: 정말 해보고 싶은 게 많아요. 먼저, 객석에서 무대를 한 방향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닌, 연주자가 관객들에게 둘러싸인 형태로 공연을 만들어보고 싶어요. 연주자와 관객이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요. 하지만 연주자들의 사인, 호흡을 전달하기에 조금의 어려움이 있으리라 판단돼요. 그다음은 클래식과 국악의 하모니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한국 전통음악과 서양의 클래식 음악의 중간 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연주회이죠. 평소 국악을 좋아해서 꼭 한번은 기획하고 싶은 바람이 있어요.
유아진 : 공원 같은 곳에서 사람들과 다 함께 어울려서 즐기는 숲속 음악회를 기획해보고 싶어요. 피크닉 온 것처럼 돗자리를 깔고 맥주를 마시며 음악을 즐기고 또한 옆 사람과 함께 어울려서 춤을 추기도 하고요. 무료하고 따분한 일상에 힐링 되는 음악회를 만들어보고 싶어요!
이종욱 : 야외에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를 틀고, 그에 맞는 오케스트라 반주를 해보는 필름 콘서트를 기획해보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후즈아트 기획팀 이종욱
미래의 기획자로서 또는 인간으로서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오설윤 : 저는 공연예술계 인사이더가 되고 싶어요. 현재 한국 클래식 공연계는 포화상태에 이른 것에 비해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은 아직도 음악 전공생 및 지인인 경우가 많거든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예술 문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제 목표에요.
유아진 : 후즈아트에서 3년간 운영진 및 기획자로 활동한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예술 강사가 되고 싶어요. 요즘 문화재단이나 공공기관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이 많거든요. 후즈아트에서 기획한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현재 개발하고 있고요. 전 예술로 아이들에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종욱 : 음악은 신이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많은 사람에게 일상 속 선물 같은 공연을 선사하는 산타클로스와 같은 기획자가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이번 연주회에 오시는 관객 여러분께 하실 말씀이 있을까요?
오설윤 : WELCOME TO WHO’S ART WORLD! 후즈아트의 음악 세계에서 여러분의 예술을 느껴보세요!
유아진 : 이번 연주회에 오시면 정말 후회 하지 않으실 거에요! 후즈아트 패밀리가 열정을 쏟아부었답니다. 프로그램이 궁금하시다면 예매하기 고고!
이종욱 : 이번 공연엔 제가 MC로 나선답니다. 관객 분들께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후즈아트x클래시안 2020 신년음악회 포스터
한편 기획자 오설윤ㆍ유아진ㆍ이종욱이 참여하는 후즈아트X클래시안 2020 신년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텀블벅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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