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수원시립교향악단ㆍ합창단 3월 연주회 취소 및 무기한 연기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2.19 11:35 | 최종 수정 2020.02.19 11:54 의견 0

수원시립예술단은 오늘(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인해 수원시립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3월 공연 일정을 취소 및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립예술단

당초 어제(18일) 수원시립예술단은 수원시립교향악단 3월 공연 일정을 원래의 일정대로 다시 진행한다고 밝혔지만, 하루 사이 늘어난 15명의 코로나19 확진자(19일 오전 9시 기준)로 인해 다중집객공연을 통한 확산 방지를 위해 다시 재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원시립예술단은 오는 3월 19일(목) 개최 예정이었던 수원시립합창단 제175회 정기연주회가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수원시립예술단은 "전염 예방을 위한 부득이한 조치이오니 관객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다음 연주 일정에 대해서도 변동이 있을 시 다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해외 오케스트라의 방한이 불발되거나 여러 공연이 취소되면서 발길이 뚝 끊긴 클래식계의 근심은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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