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문화예술기관들 전격 휴관

이구 기자 승인 2020.02.21 10:36 | 최종 수정 2020.02.21 10:45 의견 0

대구광역시(이하 대구시, 시장 권영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 대구시의 주요 문화예술기관들이 전격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구광역시

지난 19일(수)부터 잠정 휴관에 들어가는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학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범어아트스트리트, 가창창작스튜디오 콘텐츠코리아랩 1·2센터, 방짜유기박물관, 향토역사관, 근대역사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이며, 추후 개관 일정을 공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 기초지자체 산하 문화예술기관도 휴관을 결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수성구 수성아트피아, 동구 아양아트센터, 북구 어울아트센터, 중구 봉산문화회관 등도 일제히 휴관에 들어갔다.

한편 대구시가 주최·주관하는 각종 공연과 행사는 이미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진행 중인 대관 행사에 관해서는 주관 단체에 연기를 권고하기로 했으며, 감염증 확산 우려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대관 허가 취소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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