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제2번 연주…수원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함께해
김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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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16:48 | 최종 수정 2019.07.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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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제264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1일(목)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말러의 교향곡 제2번 부활이 연주되며, 성악가 이명주와 이아경이 독창을 맡고 수원시립합창단, 부천시립합창단 등 총 250여 명의 합창단이 수원시향과 함께한다.
지난 2월 수원시향의 상임 지휘자로 취임한 최희준 지휘자는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최희준 지휘자는 "말러 교향곡 제2번 공연으로 수원시향이 국내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말러의 교향곡 제2번은 1888년부터 1894년까지 무려 6년간에 걸쳐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 종교적 성찰을 담아 만든 곡으로 4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 외에도 소프라노, 알토의 독창과 합창, 오르간, 종소리 등을 활용해 웅장함과 숭고한 감동을 선사한다. 협연자로 함께하는 소프라노 이명주와 알토 이아경은 말러 교향곡 제2번을 비롯해 말러의 교향곡 중 여성 성악 파트가 있는 작품 전곡을 소화한 말러 스페셜리스트이다.
한편 공연 이틀 전인 9일(화) 오후 7시 30분에는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클래식 음악 평론가 송현민의 해설로 말러 교향곡 제2번 부활을 미리 만나보는 클래식 아카데미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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