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베이징 중앙음악원 정교수 첼리스트 임희영과 함께하는 불새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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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4 14:50 | 최종 수정 2019.04.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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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오는 5월 16일(목)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63회 정기연주회를 지휘자 최희준과 첼리스트 임희영과 함께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The Fire Vird: 불새'라는 부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20세기 작곡가 스트라빈스키가 1910년에 발표한 발레곡 <불새>는 대중적인 성공을 가졌다. 이후 스트라빈스키가 발표한 발레곡 <페트루슈카>, <봄의 제전> 등 역시 연이은 화제로 ‘음악계 이단아’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불새>는 초연 이후 끝없는 인기로 스트라빈스키를 일약 스타 작곡가로 만들어 주었는데, 다양한 악기 사용과 효과적인 기악 연주법 사용, 대담한 화성과 아름다운 리듬 등으로 음악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에서 예술감독 최희준은 "특별히 1910년 파리 초연 때와 같은 4관 대 편성으로 오리지널 버전 전곡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국내 최초의 프랑스 전문 동영상 채널, 프렌치 캐스트에서 화제의 첼리스트로 소개된 임희영의 협연,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이 연주된다. 그녀는 2001년 금호 영재 콘서트로 데뷔한 뒤, 프랑스 파리 국립음악원, 독일 바이마르 국립음대에서 최고 성적으로 최고 연주자과정을 마치고 아시아 여성 연주자 최초로 로테르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첼로 수석이 되어 음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는 베이징 중앙음악원에서 정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정기연주회에 공연 이틀 전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진행되는 클래식 아카데미를 만날 수 있다. 5월 14일(화) 오후 7시 30분, 제263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에 대한 클래식 음악 평론가 송현민의 깊이 있고 전문적인 해설이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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