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코로나 여파로 기획 공연 및 전시 잠정 중단…출입구 제한 개방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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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4 11:23 | 최종 수정 2020.02.2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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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위기 경보가 경계 단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공연계 종사자들에게 비상이 걸렸다.
오늘(24일) 예술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코로나 심각단계 조치 사항으로 일주일간 예술의전당의 기획 공연·전시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예술의전당의 공간을 임대한 기관·단체·업체 대표 등에게도 오는 3월2일(월)까지 운영 지속·잠정 중단 등의 운영여부를 회신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예술의전당은 오는 25일(화)부터 예술의전당 출입구를 제한 개방하며, 음악영재 아카데미 강좌는 오는 29일까지, 공연&음악감상(성악) 아카데미도 26일 수업을 휴강, 인무ㆍ미술실기 등의 아카데미 강좌 역시 개강을 1주일 뒤로 미루기로 했다.
한편 서울 시내 주요 문화시설도 오늘(24일)부터 휴업예정으로 알려졌고, 민간 공연장들도 연주 잠정 취소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2020 대관령겨울음악제> 역시 조기 폐막이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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