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에는 세계 3대 콩쿠르 중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와 국내외 유수 피아노 콩쿠르가 한꺼번에 개최되어 ‘피아노 콩쿠르 빅매치’가 열린다. 그 중, 첫 스타트를 끊는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대한 관심이 매우 뜨겁다.

화려하고 기교 넘치는 리스트의 곡만을 과제 곡으로 삼는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프란츠 리스트 서거 100주기를 맞이한 지난 1986년부터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3년마다 개최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국제 콩쿠르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나아가 한국인 피아니스트들의 준결승 진출과 2017년 ‘홍민수’의 입상(2위) 등, 국내 피아니스트들의 활약으로 이 콩쿠르에 대한 국내의 주목도 역시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대 속에서 <제12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파이널리스트들이 내한하는 공연이 오는 2020년 5월 17일(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세계 최정상 리스트 스페셜리스트인 콩쿠르 1, 2위 수상자들이 내한하는 <2020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갈라 콘서트>에서 콩쿠르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직접 느껴보자.

한편 <제12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은 오는 3월 17일부터 28일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리며, 22일에 최종 세 명의 파이널리스트 발표 후, 25일 솔로 파이널, 28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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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안 이현승 기자 classian.korea@gmail.com 이현승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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