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제12회 대원하모니 정기연주회' 성료…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협연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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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08:35 | 최종 수정 2019.06.1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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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목) 대원제약(대표 백승열) 사내 합창단인 ‘대원하모니’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유니버설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최됐다.
대원제약 관계자에 따르면 ‘대원하모니’는 지난 2007년 창단한 사내 임직원 합창단이며,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 감동을 전한다’는 취지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는 하트-하트재단(이사장오지철)과 손잡고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와 합동으로 공연해 왔다.
하트-하트재단은 가난, 질병, 장애 등의 이유로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보건, 교육, 재활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하는 사회복지단체다.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발달장애인 및 시각장애인 오케스트라도 운영하고 있다.
CBS 아나운서 김용신의 사회로 시작된 이 날 공연은 대원하모니의 ‘모든 것 이뤄지리’를 시작으로 ‘시간에 기대어’,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이 이어졌다.
또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헝가리 무곡인 몬티의 차르다시,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 제5번 4악장 등을 연주했다.
대원하모니와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함께 무대에 올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의 ‘알 수 없는 그곳으로’,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One Day More’를 합연, 감동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문화를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공연 수익금을 매년 전액 기부해온 대원하모니는 올해도 수익금과 후원금을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승열 대원제약 대표는 “약을 통해 환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듯, 이번 공연이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선사하길 바란다”면서 “음악교육 지원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이 세상과 소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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