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내한 공연 개최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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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7 17:14 | 최종 수정 2019.06.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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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Budapest Festival Orchestra)가 3년 만에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헝가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현재의 상임 지휘자인 이반 피셔(Iv n Fischer)가 1983년 헝가리 피아니스트 졸탄 코치슈(Zoltan Kocsis)와 함께 설립했다.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라고 하면 특정 축제 기간에만 활동하는 오케스트라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는 다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는 다르게 정기적으로 공연을 펼치는 상설 오케스트라다.
상임 지휘자 이반 피셔는 지난달 29일 부다페스트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에서 사고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 콘서트를 열 것”이라며 “희생자의 가족들과 슬픔을 나누고 싶다.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헝가리 국민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하며,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총 5회의 연주회가 롯데콘서트홀, 예술의전당, 부산문화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아래는 부다페스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의 실황 연주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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