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임수연, 국제 드보르자크 작곡 콩쿠르에서 최고 변주곡 상 받아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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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21:03 | 최종 수정 2019.07.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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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임수연이 2019 국제 드보르자크 작곡 콩쿠르에서 최고 변주곡 상을 받았다.
총 91개국 출신의 수많은 작곡가들이 지원한 이번 콩쿠르에서 임수연은 24명의 파이널리스트로 선발되어 본선에 진출하였다. 총 18개국에서 모인 24명의 작곡가는 지난 7월 21일(현지시간)부터 체코 프라하에 머물며, 5일간 콩쿠르 현장에서 새로운 작품을 작곡한 것으로 알려진다.
임수연은 5일간 'Piano Variation on theme by P.Trojan'과 'Dies Irae for mixed voices and string orchestra'를 작곡했으며, 최고 변주곡 상과 함께 5천 코루나를 수여 받을 예정이다.
작곡가 임수연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주니어와 시니어를 통틀어 전체에서 바레이션 스페셜 프라이즈를 수상하게 되었다"라며, "개인적으로 합창음악에 관심이 있어서 계속 조성 음악에 몸을 담고 음악 활동을 하려던 중에 이렇게 좋은 결과를 가지고 한국에 돌아갈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입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수연은 덕원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그녀의 작품은 서울챔버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영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단체가 연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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