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교향악단, '5·18 기념음악회' 개최해

이지환 기자 승인 2019.05.14 10:49 | 최종 수정 2019.05.15 22:22 의견 0

광주시립교향악단(이하 광주시향)이 오는 18일(토) 오후 7시 30분 광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제343회 정기연주회 <5·18 기념음악회 :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을 개최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김홍재 광주시향 상임 지휘자와 프랑스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가 함께한다. 

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는 시벨리우스 콩쿠르, 인디아나 폴리스 등에서 입상해 프랑스 전설적인 음악가인 나디아 블랑제로부터 주목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자크 티보, 지네트 느뵈, 크리스티앙 페라스로 이어지는 프랑스 바이올린 계보를 잇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날 연주회에서 첫 곡으로는 작곡가 황호준의 '님을 위한 서곡'이다. 광주시향은 5·18을 상징하는 '님을 위한 행진곡'을 주제로 한 곡으로 민주화를 외치는 시민의 함성을 오케스트라 합주로 구현한다. 

이어 19세기 음악사를 통틀어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5번'을 연주할 예정이며, 연주회가 시작되기 40분 전에는 공연을 해설하는 클래식 토크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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