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뮤직,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 전국 투어 공연 '베리오자 페스티벌' 열어
이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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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7 14:35 | 최종 수정 2019.09.17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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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국 리사이틀에서 강렬한 색채로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준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Berioza)의 전국 투어 공연 <베리오자 페스티벌(BERIOZA FESTIVAL)>이 오는 9월 24일(화) 제주를 시작으로 9월 28일(토) 광주, 그리고 10월 5일(토) 서울에서 개최된다.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는 피아니스트 전현주, 전희진 자매가 결성한 팀으로, 1995년부터 함께 러시아에서 유학했다. 1997년 팀 결성 후, 2005년 St.Petersburg 피아노 듀오 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되었으며, 협회에 소속된 최연소이자 첫 외국인 연주자이다. 이들은 2010년 제59회 독일 최고 권위의 뮌헨 ARD 국제콩쿠르 피아노 듀오 부문에서 우승(1위 없는 2위) 및 관객상(Publikumsprise)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에 앞서는 2009년 체코 슈베르트 피아노 듀오 국제 콩쿠르에서는 1위 및 슈베르트 작곡가 특별상을, 2006년 러시아 Mariya Udina 피아노 듀오 국제 콩쿠르 1위, 리투아니아 Kaunas 피아노 듀오 국제 콩쿠르 1위를 수상한 실력파 피아니스트이다.
이번 <베리오자 페스티벌>에서는 'Dance with The Beriaoza', 'Color of Russia', 'Q&ARD'라는 부제로 세 번의 공연을 동일한 프로그램이 아닌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스페셜리스트라는 베리오자의 명성에 걸맞게 <베리오자 페스티벌>의 연주 프로그램은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와 쇼스타코비치뿐만 아니라 평소 접하기 어려운 스비리도프의 작품까지 연주하며 러시아 정통의 피아니즘을 선보이며 대중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지막 공연인 서울 JCC아트센터에서 개최되는 'Q&ARD'에서는 2010년 독일 ARD 국제 콩쿠르 우승까지의 발자취를 되짚어보는 공연으로 음악 평론가 송현민이 함께하여 더 깊은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툴뮤직 주최로 개최되는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 전국 투어 공연 <베리오자 페스티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래는 피아노 듀오 베리오자의 연주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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