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네스코와 기록유산 활용 협력 지속추진
ACC-MOWCAP 업무협약 갱신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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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7 14:11 | 최종 수정 2018.12.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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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 이하 ACC)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위원회(Memory of the World Committee for Asia and the Pacific, 이하 MOWCAP)는 12월 6일(목) 오전 11시,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의 보존 및 활용을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지속적 상호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 발굴, 관리, 보존 및 홍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가 교류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록유산의 보존, 관리, 접근성 및 활용에 관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록유산 관련 담론을 주도하며 새로운 문화자원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파트너가 되기로 합의하였다.
MOWCAP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프로그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표위원회로서 유네스코 기록유산 아태지역 등재목록 심사, 기록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제고, 지역 내 국가위원회 설립 및 운영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펼쳐왔다.
ACC는 MOWCAP과 2015년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ACC 내에 MOWCAP 사무국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ACC와 MOWCAP은 MOWCAP 사무국의 네트워크를 통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왔고, 이를 통해 ACC는 연구, 창·제작,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록유산을 확보하고, MOWCAP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지역위원회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등 성과를 이어 왔다. 올해는 3년 유효기간의 마지막 해로서 양측은 상호 서면 동의에 의해 업무협약을 갱신하기로 하였다.
양 기관은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협약 갱신을 계기 삼아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기록유산 관련 정보를 보존하며 새로운 문화자원을 창조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귀배 MOWCAP 의장은 “아태지역 기록유산을 보호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MOWCAP과 ACC는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식 ACC 전당장 직무대리는 “3년간의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갱신하게 되어 기쁘다.”라며“ACC는 기록유산을 활용한 지속적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의 소중한 기록유산에 대한 정보를 연구, 전시, 공연, 교육 및 문화상품 개발, 도시의 문화적 재생 등 다양한 문화자원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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