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이 울려 퍼지는 국립고궁박물관
12월 매주 수요일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 개최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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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00:27 | 최종 수정 2018.12.05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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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이달 매주 수요일인?오는 5일, 12일, 26일에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달 5일, 12일, 26일 진행되는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에서는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을 기념하고, 수준 높은 음악을 접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다채로운 앙상블의 매력으로 폭넓은 레퍼토리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현악 4중주 연주팀 제이스트링(J String Ensemble)이 함께해 베토벤, 바흐, 브람스 등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클래식 명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현악 4중주는 최소의 편성 악기로 최대의 음악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여 ‘제 1 바이올린은 와인 라벨, 제 2 바이올린은 코르크 마개, 첼로는 병, 비올라는 포도주’라는 말에 비유되곤 한다. 그만큼 클래식 음악이 담고 있는 깊이 있는 소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악기 간의 조화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이번 음악회에서는 연주자 간에 긴밀하게 쌓여온 조화로움을 감상하며 더욱더 즐겁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9일에 진행되는 공연에서는 ‘리히텐슈타인 특별전’을 주제로 오페라 공연과 함께 큐레이터의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레미제라블>, <캣츠>, <오페라의 유령> 등 유명 뮤지컬 공연에서 연주된 대표곡을 중심으로 기획한 오페라와 캐럴 공연이 3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이 종료된 후에는 담당 큐레이터와 함께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 해설을 30분 동안 진행한다.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 관계자는 " 이번 공연을 관람하고자 방문하는 국내외 관람객들이 수준 높은 클래식과 오페라 공연을 관람하고 동시에 「리히텐슈타인 왕가의 보물」 특별전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볼 뜻깊은 기회를 가지기 바란다. 또한, 국립고궁박물관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뜻깊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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