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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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3:27 | 최종 수정 2020.03.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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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가 지난 9일 오전, 만취 상태로 팬들과 소통을 위해 SNS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라이브 방송에는 약 1만 5천 명 가량의 팬들이 접속하여 설리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설리는 술에 취해 눈이 풀린 상태로 화면을 응시하는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결국 한 네티즌은 설리의 풀린 눈을 지적했다. 이에 설리는 “원래 이렇다”며 다시 눈을 힘주어 떠 보이며 “이건 촬영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설리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등 다소 파격적인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해당방송에서 설리의 속옷 미착용에 대해 네티즌들은 ’노브라’로 당당할 수 있는 이유를 알려 달라”라고 말했고, 설리는 ’노브라’에 당당할 수 있는 이유? 아이유? You know IU?”라며 불쾌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설리는 “너를 걱정하나 보다”라고 말하는 지인에게 “나는 걱정 안 해줘도 된다"며 나는 시선 강간하는 사람이 더 싫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설리는 이날 만취한 상태에서도 많은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을 이어갔지만, 결국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을 다는 일부 네티즌들에 대한 불쾌감을 숨기지 못하고 방송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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