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북스가 유튜브 구독자 15만 명을 보유한 글천개(본명 신승철)의 신간 『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을 출간했다.

책에는 마케팅 경험이 전무했던 평범한 자영업자들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완판과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끈 사례가 담겼다. 30년간 줄눈 시공을 해온 60대 자영업자는 자신의 기술을 짧은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한 뒤 틱톡에서 수십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그 영상을 본 이들 중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료 상담을 신청했다. 전통 된장을 만드는 또 다른 사례자는 제조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려 약 400만 조회수를 얻었으며, 제품은 이틀 만에 매진됐다.

저자는 이러한 성공 사례의 공통점으로 ‘상품을 직접적으로 알리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가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는 점을 꼽는다. 전문가의 경험을 담은 정보 공유가 자연스럽게 입소문과 매출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글천개는 전자책 제작으로 사업을 시작해 자영업자와 1인 기업에 맞춤화된 마케팅 전략을 제시해온 전문가로, ‘유입 천재’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그는 이번 책에서 “고수일수록 팔지 않고, 아낌없이 나눈다”는 원칙을 강조한다. 고객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콘텐츠가 브랜드 신뢰와 매출을 동시에 끌어낸다는 설명이다.

저자는 “콘텐츠 한 편으로 월 1000만 원 매출도 가능하다”며 영상 하나, 카피 한 줄의 변화가 곧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음을 강조한다. 이 책은 쇼츠·릴스 등 짧은 영상 시대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고객층을 확보하고자 하는 자영업자와 소규모 창업자에게 실질적인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팔지 않아도 팔리는 마케팅의 비밀』은 온라인 서점과 주요 오프라인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