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가 오는 9월 1일 2025년 가을 개편을 맞아 AI 시대를 준비하는 특집 콘텐츠와 대표 프로그램들의 새로운 시즌을 선보인다.

EBS는 올봄 ‘AI 퍼스트’ 전략을 내세운 개편에 이어, 이번 가을 개편에서도 AI 기술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회 기반 마련과 평생교육 실현이라는 교육 공영방송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국내 최초로 전편을 AI로 제작한 방송 프로그램 ‘EBS AI 단편 극장’이 이어서 제작·방송된다. 또 박인환 시인의 시 세계를 AI 기술로 되살린 특집 다큐멘터리 ‘세월이 가면 - AI로 다시 만나는 박인환’도 공개된다. 다큐멘터리 K ‘AI 교육, 앞서는 국가가 미래를 주도한다’와 신규 시즌 ‘클래스업! 교실을 깨워라’는 세계 각국의 AI 교육 현장과 교실의 변화를 집중 조명한다.

대표 다큐멘터리 브랜드 ‘EBS 다큐프라임’은 ‘음모론의 심리학’, ‘잡초선생’, ‘계층 사다리는 끊어졌나’, ‘시민 미완: 경계의 청년들’ 등 시의성 있는 신작을 매주 선보인다. 또한 ‘다큐멘터리 K’는 독서문화, 저출생 문제 등 한국 사회의 핵심 의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평생교육 콘텐츠도 강화된다.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5에는 노벨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문학상), 슈테판 헬(화학상), 세계적 디자이너 토머스 헤더윅이 출연해 강연을 펼친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오며, 장예원이 새롭게 합류한다.

음악 프로그램 ‘EBS 스페이스 공감’은 ‘파이오니어 시리즈’를 통해 한국 대중음악의 선구자들을 집중 조명한다. 크라잉넛, 자우림, 더콰이엇 등 다양한 뮤지션이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가족향 프로그램 ‘왔다! 내 손주’의 스핀오프 ‘손주보러 세계 일주 - 할매가 간다!’가 방송된다.

EBS는 이번 가을 개편을 통해 “AI 시대를 준비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동시에 국민에게 고품격 교육·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공영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가을 개편 프로그램들은 9월 1일부터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