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가 곽정섭 교수의 신간 『뉴로컬리즘으로 승부하라』를 출간했다.
저자는 LG CNS, IBM, KT 등 글로벌 기업에서 30여 년간 IT와 산업 분야 프로젝트를 이끌며 현장을 누볐다. 최근 5년간은 경남 지역 제조업 현장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 산업 생태계를 살피며 “한국 사회의 해답은 로컬에 있다”는 통찰을 얻었다. 이번 책은 그 과정에서 축적한 문제의식과 사례를 집약해 제시하는 전략서다.
곽 교수는 책에서 ‘뉴로컬리즘’을 핵심 화두로 내세운다. 이는 지역을 단순히 보존하는 차원이 아니라, 고유한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역동적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저자는 인구 절벽과 지방 소멸, 산업 공동화, 청년 세대의 좌절 등 구조적 위기를 짚으면서 로컬이 주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을 강조한다.
그는 로컬을 ‘작은 세계’가 아닌 ‘또 다른 중심’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역을 살아 있는 성장의 장으로 재설계할 때 국가 전체의 경쟁력도 확장될 수 있으며, 이는 단순한 지역 생존 전략을 넘어 국가적 혁신 과제가 된다는 설명이다.
곽정섭 교수는 이전 저서 『글로벌코드로 일하라』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원칙을 제시하며 베스트셀러 저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신간은 그 연장선상에서 글로벌 경험을 토대로 로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문제작으로 평가된다.
저자는 “이제 글로벌리즘은 죽었다. 로컬의 힘으로 글로벌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특히 지역 공무원과 정책 담당자들에게는 정책 기획과 현장 적용에 도움이 될 통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한편, 『뉴로컬리즘으로 승부하라』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