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그룹 콜렉티브 뜨가 오는 9월 3일 열리는 ‘프리즈 청담 나잇’ 연계 프로그램 ‘플랫폼엘 나잇 x 프로젝트 스페이스, 언더 레이어 론칭 파티’에서 신작 퍼포먼스 ‘Deadline of Flight’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가 주최한다.

콜렉티브 뜨는 정성태, 조아라, 한승훈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그룹으로, 이번 작품에는 김헌기 옴브레와 이로 유미진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들은 움직임·소리·이미지를 결합해 경계를 흔드는 시도를 이어왔다.

신작 ‘Deadline of Flight’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마감(deadline)’과 ‘탈주선(line of flight)’을 합성해 만들어졌다. 작품은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다층적인 사건으로 풀어낸다. 관객은 고정된 해석을 강요받지 않고 시각·청각·신체적 체험을 통해 작품의 흐름을 직접 받아들이게 된다.

이번 퍼포먼스는 지난 2024년 ‘플랫폼엘 라이브 아츠 프로그램(PLAP)’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이후 이어지는 후속작이다. PLAP은 탈장르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엘의 연례 프로그램으로, 매해 선정된 팀에게 후속작 제작비와 공간을 제공한다.

‘Deadline of Flight’는 9월 3일, 5일, 6일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지하 라이브 공간에서 진행된다.

한편 플랫폼엘은 2016년 개관한 현대예술 전문 아트센터로, 전시·퍼포먼스·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수용하며 국내외 예술가들의 창작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