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분야 전문 법무법인 한중(박경수 변호사)이 병역 전문 플랫폼 ‘병역119센터’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군 입대 실전 가이드북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를 출간했다. 책은 2025년 8월 12일 출간됐으며, 군 입대를 앞둔 아들을 둔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가이드북은 병역119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 중 부모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법적 이슈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박경수 변호사는 “상담 과정에서 부모들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 담았다”고 설명했다.

책은 총 7장으로 △입대 전 준비 △훈련소 생활 △자대 배치와 적응 △휴가 제도 △군 의료제도 △현역부적합 심사 △권리구제 제도 등을 다룬다. 특히 권리구제 절차, 의료분쟁 대응, 현역부적합 심사와 의병전역 제도 등 부모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법적 쟁점들을 실무적 관점에서 상세히 풀어냈다. 군인복무기본법을 근거로 한 의견건의·고충처리·전문상담관·군인권보호관 제도 역시 핵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박 변호사는 “많은 사례가 초기에만 적절히 대응했다면 큰 문제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이 책은 불필요한 분쟁을 예방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올바른 대응 방향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모들이 감정적 대응 대신 법적 근거와 절차를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한중은 이번 출간과 더불어 병역119센터 온라인 상담 서비스를 연계해 책에서 다루지 못한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아들이 군대를 갑니다』는 병역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법률적·실무적 관점에서 정리한 첫 실전형 가이드북 중 하나로, 군 입대를 앞둔 많은 가정의 불안과 부담을 덜어줄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