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최연소 종신 수석 플루티스트 김유빈,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독주회 열어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1.29 08:22 | 최종 수정 2020.01.29 08:34 의견 0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아름다운 목요일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에 출연한다.

플루티스트 김유빈 ⓒTaeuk Kang
플루티스트 김유빈 ⓒTaeuk Kang

오는 2월 13일(목)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개최되는 이번 연주회는 미래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나갈 인재, 반짝거리는 그들의 시작을 누구보다도 먼저 만나볼 기회이다.

플루티스트 김유빈은 2013년 고베 국제 플루트 콩쿠르 특별상 수상을 시작으로, 204 제네바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 1위 없는 2위, 2015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 우승 등 국제 콩쿠르 무대를 석권한 바 있다.

또한 2016년에는 19세의 나이로 독일 명문 악단으로 손꼽히는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최연소 플루트 수석으로 입단하였다. 이후 뛰어난 실력으로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멤버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불과 10개월 뒤 종신 수석으로 임명되었고, 유럽이 주목하는 젊은 플루트 거장으로 우뚝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김유빈은 이번 음악회에서 앙드레 졸리베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리노스의 노래', '플루트를 위한 5개의 주술', 세실 샤미나드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협주곡, Op.107' 그리고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 Op.94'를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2020 금호라이징스타 시리즈에는 비올리스트 김규리, 피아니스트 이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이 포함되어있으며, 김유빈은 그중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르게 된다.

한편 이번 무대의 반주는 피아니스트 성해린이 맡았으며, 연주회에 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금호아트홀 연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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