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이희성, 세계 합창 지휘 콩쿠르에서 준우승 차지해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7.18 15:39 | 최종 수정 2019.07.18 15:47
의견
0
홍콩에서 열린 제1회 세계 합창 지휘 콩쿠르(1st World Choral Conducting Competition)에서 지휘자 이희성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세계청소년합창협회가 주관한 이번 콩쿠르는 세계 31개국 지원자 중 비디오 경선을 통해 선정된 결선 진출자 12명은 홍콩에서 3라운드 경연을 치렀다. 그 결과 이희성은 결선 진출자 12명 중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진출해 2위를 차지했으며 3만 홍콩달러(한화 450만원)를 수여 받았다.
한편, 준우승을 차지한 이희성은 연세대 교회 음악과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합창 지휘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현재는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또한 제4회 국립합창단 주관 합창지휘자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에서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