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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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19:35 | 최종 수정 2019.07.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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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오늘(22일) 정인혁 지휘자를 상임 지휘자로 재위촉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인혁 지휘자는 2년간 제주교향악단의 지휘봉을 더 잡게 되었다.
지난 2013년 7월 제주교향악단 지휘자로 위촉된 지휘자 정인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졸업한 뒤 독일로 건너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한스아이슬러 지휘과와 동 대학 지휘과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앞서 그는 2001년 한국지휘자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지휘캠프에서 최우수 지휘자로 선정됐고 2006년에는 도쿄 국제 지휘 콩쿠르에 입상하기도 했다.
제주시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오는 10월과 11월 예정했던 정기연주회는 두 명의 객원 지휘자를 각각 초빙해 기획연주회로 치를 예정"이라며, "차기 지휘자는 내년 1월 공모를 통해 선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합창단은 지난해 4월 전임 지휘자 위촉 기간 만료 이후 특별 전형 선발이 불발되면서 지금까지 후임자를 뽑지 못하고 있으며, 제주교향악단을 또다시 이끌게 된 정인혁 지휘자는 이번에 지역 예술인과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달라는 주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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