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향악단, 한예종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와 함께하는 정기연주회 개최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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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0:46 | 최종 수정 2019.04.2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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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립 제주교향악단이 백정현 객원 지휘자의 지휘로 제145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군산시립 교향악단의 상임 지휘자인 백정현 지휘자를 초청해 러시아 음악의 특별한 음색을 선보일 예정이며, 협연으로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함께할 예정이다.
공연의 첫 번째 순서에서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이 선보여진다. 이 작품은 러시아 민요를 소재로 민족적인 예술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며, 박진감 넘치는 리듬이 연주되며 처음부터 곡의 마무리되기까지 화려하고 경쾌하게 진행된다.
이어 연주되는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부드럽고 우아한 곡선이 돋보이는 곡으로 순수하고 아름다운 정서가 가미되어 그윽한 향기를 내뿜는다. 이번에 협연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곱고 아름다우며 기품 있는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 연주되는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그의 친구인 화가 빅토르 하르트만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10곡의 음악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곡의 중간마다 나오는 프롬나드는 전시회장에 들어선 관람객의 느릿한 발걸음을 나타냈으며, 단순히 그림을 음악으로 옮겨 넣은 것이 아니라 관찰자의 주관성까지 묘사돼 커다란 음악적 울림을 만들어낸 곡으로 강렬하고 진취적이며 굳센 기상을 지닌 러시아적 기법을 과감히 표현하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객원 지휘자 백정현과 함께하는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다른 공연장을 찾지 않고도 색다른 음악적 표현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특별무대를 진행했다"며 "관객 여러분이 공연장에 오셔서 뜨거운 격려와 함께 좋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정기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아래는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의 연주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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