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스쿨 오브 락', 6월 내한공연
동명의 영화를 뮤지컬로 제작
로이드 웨버의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만의 신작
강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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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2:50 | 최종 수정 2019.02.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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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한 뮤지컬제작자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이 오는 6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고 클립서비스가 18일 밝혔다.
할리우드 스타 잭 블랙 주연 동명 영화(2003)를 뮤지컬로 만든 작품으로, 웨버가 7년간 협상을 거쳐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로부터 뮤지컬 권리를 얻어냈다.
2015년 12월 브로드웨이, 2016년 11월 웨스트 엔드에서 막을 올린 '스쿨 오브 락' 은 "앤드류 로이드 웨버가 브로드웨이를 다시 한번 뒤흔들었다"는 찬사를 받으며 2016년 토니상 4개 부문과 드라마데스크상, 외부비평가상, 드라마 리그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2017년 올리비에상과 왓츠 온 스테이지 어워즈를 수상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거머쥐었다.
'러브 네버 다이즈' 이후 5년 만에 제작에 뛰어든 로이드 웨버는 "'스쿨 오브 락'은 즐거움에 관한 작품"이라며 "음악이 사람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배경을 밝혔다. 로이드 웨버는 영화에 사용된 3곡에 새롭게 작곡한 14곡을 추가했다.
시종일관 무대를 뛰어 다니고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라이브 무대는 '스쿨 오브 락'의 백미다. 두 시간이 넘는 공연 시간 동안 총 거리 5.6km를 종횡무진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치는 주인공 듀이는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며 관객들의 열띤 환호를 끌어 낸다.
'레미제라블',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로렌스 코너가 연출을 맡았고, '러브 네버 다이즈'와 '시스터 액트'의 글렌 슬레이터가 작사, '메리 포핀스'의 줄리안 펠로우즈가 극본을 맡았다. '스쿨 오브 락'은 미국, 호주 투어에 이어 아시아 투어의 대장정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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