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남북 학술교류 협력기관 초청 세미나 개최

17일, 중국 연변대의 남북 학술교류 현황과 전망 소개

엄동환 기자 승인 2019.01.17 12:31 | 최종 수정 2019.01.17 12:37 의견 0
인천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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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인천역사문화센터는 재단의 남북 학술교류 협력기관인 중국 연변대학교 역사학부 박찬규 교수(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 원장)와 정경일 부교수를 초청하여 남북 학술교류 성과와 전망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경기문화재단과 공동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근 연변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변대학교 조선반도연구원의 한반도 연구와 대북교류 현황을 박찬규 교수가, ▲연변대학교 역사학부의 북한경내 유적 조사 현황을 정경일 부교수가 소개한다. 경기문화재단 김성환 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하며, 중국 산동대학교 중한관계연구센터 김국래 연구원, 평화도시만들기인천네트워크 박원일 집행위원, 동북아역사재단 김현숙 연구정책실장,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이희인 유물관리부장이 토론한다.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인천역사문화센터는 지난해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남북 학술교류를 위해 연변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상설 협의체로서 ‘임진예성포럼’을 창설하여 제1회 포럼을 지난해 11월 연변대학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인천시와 경기도, 황해도와 개성의 역사·고고·민속 등과 관련한 의제를 논의하는 임진예성포럼은 금년에는 8월 말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이라는 범주에서 인천역사문화센터가 금년도에 기획한 첫 번째 소규모 학술회의로서, 인천시의 남북 학술교류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이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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