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히어로즈, 롯데콘서트홀에서 첫 내한공연 개최

지혜성 기자 승인 2019.04.17 10:45 | 최종 수정 2019.04.17 10:53 의견 0

오는 18일(목) 롯데콘서트홀에서 첼로와 기타, 단 두 가지의 악기만으로 모든 시대, 모든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모차르트 히어로즈’의 첫 내한공연이 개최된다.

‘크로스오버계의 괴짜 영웅’으로 불리는 ‘모차르트 히어로즈’는 기타리스트 필 지홀저와 첼리스트 크리스 크랩스로 구성된 듀오다. 베를린 음악원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줄곧 서사적인 곡들을 작업해오던 두 사람은 2015년 ‘모차르트 히어로즈’로 다시 태어났다. 

부드러운 음색의 두 현악기, 첼로와 기타로 거친 헤비메탈 사운드를 구현해 보이는 것은 ‘모차르트 히어로즈’만의 전매특허다. 기타가 흔들리고 첼로의 활이 찢어질 정도의 파격적이면서도 과감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온 파이어(On Fire)’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낭만적인 클래식에 강렬한 록과 서사적인 영화음악을 결합해 강렬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심포니 40번 사단조’, 발레곡 ‘백조의 호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등 클래식 곡부터 시작해 ‘다빈치 코드’, ‘글래디에이터’, ‘인셉션’ 등 영화 OST와 그룹 퀸의 ‘Who wants to live forever’,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등 팝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한편 더 자세한 정보는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http://www.lotteconcerthal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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