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지휘자 최희준과 함께 '전람회의 그림' 개최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12 14:45 | 최종 수정 2019.03.12 14:57 의견 0

오는 3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수원시립교향악단 제262회 정기연주회가 개최된다.
 
이번 <전람회의 그림>이라는 이름으로 펼쳐지는 공연에서는 러시아의 대표 작곡가 3인의 강렬한 무대를 선보인다.

처음에는 러시아의 국민 음악파로 꼽히는 작곡가 글린카의 작품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이 연주된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이다. 특히 이 작품은 미국, 캐나다를 비롯하여 유럽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강렬함과 우아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피아니스트’로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손민수와 수원시향의 협연으로 만날 수 있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러시아의 작곡가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으로 친구 빅토르 하르트만의 전시회를 관람하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원래는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으나 이후 라벨의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강렬한 음향의 오케스트라 곡으로 재탄생 되었다.
 
지난 2월부터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지휘봉을 잡은 최희준 예술감독은 “클래식 음악이 선사하는 뜨거운 감동을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다”며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연주회 개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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