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창작단체 여로, 세 번째 창작 가곡 연주회 열어

이현승 기자 승인 2020.01.11 07:24 | 최종 수정 2020.01.11 11:47 의견 0

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이하 여로)'가 주최하는 창작 가곡제, ‘제3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이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SCC홀에서 열린다.

▲제3회 여로 창작 가곡의 밤 포스터

이번 가곡제는 계명대, 경희대, 국민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한예종, 한양대, 부산대, 중앙대에서 모인 10명의 젊은 작곡가(이한, 이상준, 엄찬우, 심해원, 신예훈, 손지윤, 박채윤, 노지예, 김해진, 김정현)가 창작한 가곡들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10인이 넘는 젊은 성악가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공연한다.

주최 측인 여로 관계자는 "현재를 살아가는 젊은 작곡가들이 최근 작곡한 작품으로 연주회를 구성해 한국 창작곡의 미래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이번 음악회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작곡가 이상준(여로 총괄기획)은 이번 음악회를 준비하며 "여로의 활동을 통해 젊은 작곡가들의 작품이 많은 곳에서 연주되고, 많은 분이 함께 감상하고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올해 제3회 여로 창작 합창제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을 주시길 바란다고 그는 전했다.

한편 이번 가곡제를 주최한 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 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음악인들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연주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창설됐으며, 우리나라 젊은 작곡가들의 개성적인 창작곡을 발굴해 그들 간의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이번 연주회 티켓 예매는 구글폼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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