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여로 창작 합창제, '빛나는 연주회가 빚나게 생겼습니다'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려
지휘자 진솔과 모던싱어즈 서울 출연
중앙신인문학상·김수영문학상 수상자 문보영 함께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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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8 20:07 | 최종 수정 2019.09.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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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음악 창작단체 YEORO(이하 여로)의 제2회 여로 창작 합창제 <빛나는 연주회가 빚나게 생겼습니다>가 오는 9월 20일(금) 오후 8시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다양한 세대의 한국 작곡가들의 창작합창곡의 엿볼 수 있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9명의 작곡가들의 창작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기성 작곡가로서는 코리아심포니 오케스트라 상주 작곡가를 맡았었고 현재는 시러큐스 대학교(Syracuse University)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는 작곡가 김택수, Foundation 'Schrader Prize'를 수상하고 하노버 국립음대를 거쳐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작곡가 최혜연이 함께한다.
또한 한국작곡가회 이사를 역임했으며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 입학 및 졸업하고 백석대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음악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작곡가 이수홍, 유수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동시에 피아니스트 김정원,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봄소리, 바리톤 이응광 등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연주하는 작품을 쓰며 작곡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최영민의 작품이 연주된다.
20대의 젊은 작곡가로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이며 제11회 세일 가곡 콩쿠르·평창동계올림픽 1주년 기념 클래식 음악 공모전·부산음협콩쿠르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한 작곡가 이지은, 총신대학교를 졸업하고 작곡가 박-파안 영희·조혜영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하며 좋은음악작곡콩쿠르·음악저널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작곡가 노희석, 영남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음악콩쿠르·화천비목콩쿠르·서울창작음악제 등 다양한 콩쿠르에서 입상하고 현재는 우리음악집단 소옥 소속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강한뫼, 계명대학교를 휴학 중이며 수원시립합창단 공모전·영남작곡콩쿠르·대학생을 위한 창작가곡제·대구MBC교향악단 작곡프로젝트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한 작곡가 이상준, 한국영재예술교육원과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 중인 작곡가 김성훈의 새로운 작품도 초연될 예정이다.
윤동주, 심훈, 오장환, 김영랑 등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된 창작 합창곡들이 이번 연주회에서 연주되는데, 특히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중앙일보의 중앙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고, 김수영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문보영이 그의 시 '불면'과 '벽'으로 함께한다.
특히 "앞으로 꼭 주목해야 할 지휘자, 자유로운 지휘봉 놀림을 가진 신예"로 불리며 대구MBC교향악단 전임지휘자, 한국예술영재교육원 오케스트라 지휘자, 아르티제 예술감독, 플래직 대표를 맡고있는 지휘자 진솔이 이번 연주회의 지휘봉을 들었다. 지휘자 진솔은 “훌륭하게 활동하고 계신 작곡가님들부터 작곡을 공부 중인 학생분들 작품까지 다양한 작곡가들로부터 작곡된 창작 합창음악을 공연하게 되었다”라며, “청년들의 멋진 융합 프로젝트를 응원해달라”라며 말했다.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주회 <제1회 여로 창작합창제>의 연주 실황 영상
현대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성악 앙상블 ‘모던싱어즈 서울'이 이번 연주회에 출연하며,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클리블랜드 음악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피아니스트 조강은이 반주를 맡았다.
한편 여로(총괄기획 이상준)가 주최하며 앤티크(대표 노수현) 주관하는 이번 연주회는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의 ‘2019 청년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다. 공연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인터파크 홈페이지(https://c11.kr/a054)에서 확인 할 수 있으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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