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랑과 결혼한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는 누구일까?

구민주 기자 승인 2019.06.05 19:21 | 최종 수정 2020.05.15 11:18 의견 0

피아니스트 랑랑(郞朗·37)이 한국계 독일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Gina Alice Redlinger·25)와 결혼식을 올렸다.

피아니스트 랑랑은 지난 2일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피아니스트 지나 앨리스와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3일 프랑스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결혼식이 올려졌고, 베르사유 궁전 문화 교류 대사인 랑랑은 베르사유 궁전에서 결혼식 만찬을 진행했다.

1994년 독일 비스바덴에서 출생한 지나 앨리스는 랑랑보다 12살 젊으며 4살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다. 헝가리 피아니스트 라즐로 시몬(László Simon), 독일 피아니스트 클라우스 헬 비그(Klaus Hellwig) 그리고 랑랑의 선생님이기도 한 미국 피아니스트 게리 그라프먼(Gary Graffman)에게 피아노를 배운 것으로 알려진다. 

영어, 독일어, 한국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한 그녀는 독일 함부르크 대학을 졸업했으며, 비스바덴 국제 피아노 콩쿨에서 입상하였다. 이후 베를린 필하모닉, 심양 심포니 오케스트라, 광저우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은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것으로 전해진다. 

독일의 베를린에서 처음 만난 둘은 게리 그라프먼의 제자라는 공통점과 음악을 매개로 급속도로 가까워져 결혼했다는 것이 베이징 칭녠바오의 전언이다.

한편 랑랑은 결혼식 이후 중국에 신혼집을 차릴 예정이나 곧 분주하게 연주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당장 6월에만 한국 내한 공연이 잡혀있다. 아래는 지나 앨리스의 연주회 실황 동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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