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작 선정 및 기념연주회 열려
수상작 발표와 함께 쇼스타코비치, 바르톡, 베토벤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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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16:54 | 최종 수정 2018.11.3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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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37회 대한민국작곡상 연주회가 오는 12월 7일(금), 저녁 7시 30분 KBS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 주최 대한민국작곡상은 1977년 제정된 상으로, 독창적인 우수한 작품을 시상함으로써 작곡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대한민국 창작음악을 세계적 수준으로 유도하여 국위선양을 이루는데 목적이 있는 창작음악 대회이다. 역대 수상작품은 1978년 이상규 ‘대바람소리’(대통령상), 1988 박범훈 ‘신모듬’, 1990 백병동 ‘육이오’, 2006 전상직 ‘구성’, 2011 임준희 ‘어부사시사’, 2012 이근형 ‘나는 이중섭이다’ 등이 있다.
대한민국작곡상은 한국음악과 서양음악 부문을 격년으로 시행하여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왔다. 2018년 제37회 대한민국작곡상은 서양음악 부문을 시행하였고, 수상작은 KBS교향악단과 함께 연주를 진행한다.
수상작에는 최우수상에 정종열(연세대학교 작곡과 교수)의 'Lean for Orchestra', 대편성 부문 우수상에 서순정(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겸임교수)의 오페라 ‘여우뎐’, 임주섭(영남대학교 음악대학 교수)의 대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장생포 고래 모음곡'이 선정되었다. 실내악 부문의 우수상으로는 조인선(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의 '지나간 시간의 하얀 그림자 III', 김신웅(장로회신학대학교 조교수)의 클라리넷, 바이올린, 비올라, 피아노, 타악기를 위한 ‘모리’가 선정되었다.
이번 제37회 대한민국작곡상 수상작 및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KBS교향악단의 연주로 풍성하게 꾸며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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