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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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11:03 | 최종 수정 2019.03.3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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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이 오는 4월 4일(목) 오후 7시 30분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하모닉)의 해설음악회를 객원 지휘하며, 한국에서 지휘자로서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부천필하모닉이 올해 갖는 두 번째 해설음악회로, 음악회의 주제는 '괴테'이다.
작곡가 겸 지휘자 최재혁은 제72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우승, 메뉴힌 바이올린 콩쿠르의 위촉작곡가로 선정 등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Conducting Fellow로 참여한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에서 마티아스 핀쳐가 사이먼 래틀 경과 던칸 와드와의 공연을 갑작스레 취소하면서, 최재혁이 마티아스 핀처를 대신해 슈톡하우젠의 <그루펜>을 지휘하며 화제를 모았다.
한편 전 세계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이는 최재혁은 오는 5월 12일 제네바 빅토리아홀에서 제네바 콩쿠르 수상자들로 이루어진 공연에서 스티브 라이히의 <8 Lines>를 지휘하며 빅토리아홀에서의 데뷔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이어 6월 28일에는 파리와 서울에서 같은 날 그의 신작 'Dust of Light'이 앙상블 앙텡콩텡포랑(Ensemble InterContemporain)과 디토챔버오케스트라가 초연할 예정이다.
아래는 최재혁이 제72회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클라리넷 협주곡 <Nocturne III>의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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