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신혁진, 창작 실내악 모음집 '야간비행' 발매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5.08 21:21 | 최종 수정 2019.05.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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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에 도전하는 작곡가 신혁진이 앨범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 <야간비행(Night Flight)>은 그동안 작곡가 신혁진이 발표하였던 실내악 작품들을 모아 선보여진 앨범이다.
음악에서의 색채와 패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작곡가 신혁진은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음악으로 그려낸 동명의 작품을 타이틀 곡으로 총 8개의 실내악 작품을 이번 앨범을 통해 선보였다.
독특한 음악성을 가지면서도 쉽고 친밀하게 대중들과 소통하고 있는 그의 이번 앨범에는 들려주고 싶은 노래, 이야기 그리고 보여주고 싶은 이미지로 가득하다. 그중 과연 어떤 음악이 우리의 마음의 문을 두드릴지 기대할 만할 것이다.
한편 이번 앨범의 수록곡 전체는 녹음을 맡은 오디오가이가 당시 실황을 비디오로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만날 수 있으며, 이번 앨범은 예스24, 네이버 쇼핑, 카카오 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아래의 영상은 작곡가 신혁진의 '미인'이다.
작곡가 신혁진은 1976년 서울 태생으로 연세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중퇴, 같은 대학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였다.이후 호주 퀸즐랜드 대학교(The 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석사 학위(Mphil)를, 미국 미시건 대학교(The University of Michigan)에서 박사 학위(DMA)를 취득하였다. 귀국 후 (사)한국작곡가협회 행정이사, 21세기악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으며, 창악회, ISCM-한국지부, ACL-한국지부 회원으로 다양한 국내외 음악제와 음악회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2012년 ARKO 창작음악제에서 관현악곡 “까치소리”를 발표하였으며, 같은 작품이 2014년 체코Janá?ek Philharmonic, 루마니아 Timi?oara 오케스트라에 의해 각각 재연되었다.
작곡 과정에서 영감과 작곡가 고유의 정서 표출을 중시하며, 패턴과 컬러에 집중하는 신혁진은 2014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을 통해 “음악과 영감”이라는 제목의 작곡발표회를 가졌다. 싱어송라이터이기도 한 그는 2015년에는 대중음악 음반인 “사랑은 어떻게 오는가”를 발매하였으며, 2016년에 두 차례 콘서트를 가졌다. 최근에는 에스닉 밴드 프로젝트락, 화음쳄버오케스트라,소리울앙상블, 프렌즈오브뮤직 등과 같은 연주 단체와 다양한 연주자들에게 작품을 위촉 받아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전북대학교에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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