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음악의 개척자 게오르그 카처 별세…향년 84세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5.09 17:07 | 최종 수정 2019.05.09 17:35 의견 0

작곡가 게오르그 카처(Georg Katzer)가 지난 7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작곡가 게오르그 카처 ⓒPICTURE ALLIANCE/DPA

작곡가 게오르그 카처는 독일 전자 음악의 개척자였으며, 1986년 베를린 아카데미에서 'Electroacoustic Music Studio'를 설립하고 2005년까지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음악 저널리스트 Frank Kämpfer는 게오르그 카처를 "나와 많은 분야에서 대화 상대였으며 그는 매우 솔직한 사람이었다"라며, “한계에 부딪히지 않고 그의 작품을 이어갈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어떻게든 찾아낸 사람이었다"라며 그를 회상했다.

한편 1935년생인 게오르그 캐처는 베를린의 예술 아카데미 회원이었으며, 1989년까지 독일의 작곡가 및 음악 학자 협회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1990년부터 2001년까지는 독일 음악위원회 이사로도 활동했으며, 전자 음악 부문으로는 처음으로 동독의 국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독일음반비평가협회상, 독일 1급 훈장 등을 받았다.

아래는 작곡가 게오르그 카처의 현악사중주 실황 녹음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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