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필하모닉, 키즈콘서트 '모차르트야 놀자!' 개최
호로비츠 국제콩쿠르 1위 수상자 피아니스트 김준희,
난파콩쿠르 1위 수상자 소프라노 윤성회,
협성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지영이 함께해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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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8 15:02 | 최종 수정 2019.05.08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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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이하 경기필)가 오는 12일(토) 오후 3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에서 키즈콘서트 <모차르트야 놀자!>를 개최한다.
경기필이 진행해 온 키즈콘서트는 아이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으로 교육성뿐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하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편성하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2019년 키즈콘서트는 모차르트를 주제로 하며 정나라 지휘자가 지휘, 해설뿐 아니라 피아노도 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곡은 서곡으로 시작한다. 경기필은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인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을 선정했다. 이 서곡은 가장 대중적이고, 쉽게 즐길 수 있으며,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의 이야기가 압축된 흥미로운 클래식 곡이기도 하다.
이어서 모차르트의 협주곡들이 연주된다. 피아노 협주곡 20번 1악장은 호로비츠 국제콩쿠르 1위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준희가 함께한다. 또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 2번 1악장도 연주된다. 모차르트는 다양한 악기를 위해 협주곡을 남겼는데, 특히 플루트를 위한 협주곡은 플루트를 활용하는 방식 때문에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모차르트의 플루트 협주곡을 통해 플루트가 가진 매력을 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협성대학교 교수이자 <이지영의 이지 플루트 교실>의 저자인 플루티스트 이지영이 함께한다.
모차르트 교향곡 25번 1악장과 40번 1악장도 연주된다. 교향곡 25번은 아인슈타인이 ‘기적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평하였으며, 영화 <아마데우스>에 소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작품이기도 하다. 교향곡 40번 역시 다양한 배경음악으로 쓰이면서 가장 유명한 모차르트의 작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도 모차르트의 작품 <밤의 여왕, 아리아>, <알렐루야>를 난파 콩쿠르 1위 등 다양한 국제콩쿠르를 수상한 소프라노 윤성회가 함께 할 예정이다. 작은 별 변주곡,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등 모차르트의 대표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마지막으로는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은 모차르트로 구성된 전체 프로그램 중 마지막에 연주하여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 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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