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문화의 날 맞이 '작은 합창제' 개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다양한 프로그램 이어져

지혜성 기자 승인 2019.04.23 12:00 | 최종 수정 2019.04.23 12:05 의견 0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 소극장에서 오는 24일(수) 저녁 7시 30분,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득 울려 퍼질 예정이다. 

이번에 개최되는 <작은 합창제>는 가장 아름다운 악기라 불리는 ‘목소리’의 아름다움을 풍성하게 들려주기 위해 솔로 무대와 합창단의 무대를 골고루 구성했다.

먼저 소프라노 정유미 교수가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방금 들린 그 음성’으로 오프닝 무대를 맡는다. 정 교수는 오페라 “토스카”, “라보엠”, “배비장전” 등의 주역을 맡으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어 수원시니어합창단(음악감독 오현규)이 무대에 올라 ‘청산에 살리라’, ‘바램’, ‘수원천 유정’, ‘새 몽금포 타령’을 들려준다. 수원시니어합창단은 50세 이상의 단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오현규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아 멋진 하모니를 선사한다.

또 소프라노 이경희와 베이스 조승범이 각각 솔로 무대를 꾸민다. 두 아티스트는 모두 수원콘서트콰이어의 단원이며 각종 무대에서 실력파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수원콘서트콰이어의 흥겨운 프로그램이 준비하고 있다. ‘그대 있는 곳까지’, ‘최진사댁 셋째 딸’, ‘그녀를 만나는 곳 100m 전’, ‘살짜기 옵서예’로 관객들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수원시니어합창단과 수원콘서트콰이어의 합동 공연이다. ‘아리랑’, ‘Good News’로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한편, 경기도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경기도 문화의 날’로 지정한 바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경기도민에게 더 가까이, 더 넓게, 더 낮은 공연장으로 다가가기 위해 ‘경기도 문화의 날’에 적극적으로 공연을 유치하여 ‘전석 무료’로 관객들을 맞이할 방침이다. 지난 3월 27일 토크 콘서트 <우린 너무 몰랐다>를 시작으로 오는 24일의 <작은 합창제>, 5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차인홍 바이올린 리사이틀>, 6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는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를 모두 ‘전석 무료’로 공연하는 등 2019년의 ‘경기도 문화의 날’을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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