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테트합창단, 제112회 정기연주회 개최

예수 그리스도의 서사 담은 헨델의 ‘메시아’ 울려퍼질 예정

이상준 기자 승인 2018.12.10 20:41 | 최종 수정 2018.12.10 20:53 의견 0
서울모테트합창단 제112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서울모테트합창단(상임지휘자 박치용)이 오는 11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제112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 연주회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행사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HWV56)’가 연주될 예정이다.

총 3부 53곡으로 이루어져 있는 헨델의 ‘메시아’는 성경의 복음서, 이사야서, 시편을 바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수난, 부활의 내용을 담고 있다. 

런던 초연 당시 2부의 마지막 곡인 “할렐루야”의 합창이 울려 퍼지자 국왕이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에 청중들이 왕의 행동에 따라 모두 함께 일어나며 생긴 관습이 현재까지 이어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이 연주하는 '메시아'를 듣고 얼마나 많은 관객이 함께 일어날지 기대된다. 한편 이날 연주회에는 소프라노 오은경, 알토 정수연, 테너 조성환, 베이스 성승욱이 협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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