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이탈리아 훈장·기사 작위 받아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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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7 10:42 | 최종 수정 2019.05.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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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는 이탈리아 정부가 주는 친선훈장과 기사(Cavaliere) 작위를 받았다고 주한이탈리아 대사관이 지난 6일 밝혔다.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이 서명한 이 훈장은 문화·학술·기술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탈리아와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이들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조수미는 이탈리아 로마의 음악 명문인 산타체칠리아 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후 오랜 기간 로마에서 활동해왔다. 대사관 측은 “조수미는 이탈리아 오페라를 훌륭하게 해석했을 뿐 아니라 한국·이탈리아 간 오페라 공동 제작, 성악가 간 교류에도 크게 이바지했다”고 훈장을 수여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훈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주한이탈리아대사 관저에서 페데리코 파일라 대사가 전달했으며, 조수미는 지난달 18일 4년 만에 새 앨범 '마더'를 발매했다.
아래는 소프라노 조수미의 공연 실황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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