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소프라노 조수미 작곡가 류재준과 유럽투어

빈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함께
유럽에 울려퍼지는 류재준의 피아노 협주곡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3.28 09:59 | 최종 수정 2019.03.28 10:31 의견 0

한국 폴란드 수교 30주년을 기념하여 KBS교향악단이 폴란드 베토벤 협회에 초청을 받아 폴란드 3개 도시 등 유럽투어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밝혔다. 또한 KBS교향악단은 창단 63년만에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클래식 공연장인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도 오를 예정이다.

이번 유럽투어는 오는 4월 5일부터 13일까지 9일 동안 폴란드 루블린을 시작으로 카토비체, 바르샤바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빈까지 총 4개 도시를 돌며 연주할 예정이다. KBS교향악단은 지난 11월 체코 슬로바키아 건국 10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에 초청된데 이어 5개월 만에 다시 유럽무대에 초청되었다.

투어의 메인 프로그램으로는 말러 스페셜 리스트 요엘 레비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KBS교향악단은 이 곡을 유럽투어에 앞서 4월 3일(수) 오후 8시 예술의전당에서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에서 국내 팬들에게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그와 더불어 유럽투어의 협연자로는 세계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신예 피아니스트 맥킨지 멜레메드의 피아노 연주로 한국 작곡가 <류재준 피아노 협주곡>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유니버설뮤직

또한 이번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황금홀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전세계를 누비며 여전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소프라노 조수미가 KBS교향악단과 함께 무대에 올라 <봄의 소리 왈츠>, <강 건너 봄이 오듯>과 같은 곡을 부른다.

국내 대표교향악단과 성악가, 작곡가의 총출동으로 K클래식의 현 위상을 유럽무대에 알릴 이번 유럽투어는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과 주오스트리아 대한민국대사관이 후원하며, 이밖에 자세한 내용은 재단법인 KBS교향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아래는 KBS교향악단의 정기연주회 실황 연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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