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티스트 안드레아스 블라우, 내달 국내 첫 리사이틀

강호성 기자 승인 2018.12.31 15:13 | 최종 수정 2018.12.31 16:10 의견 0
안드레아스 블라우
안드레아스 블라우

46년간 베를린 필하모닉에서 활동하며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클라우디오 아바도, 사이먼 래틀을 비롯한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 연주해온 전설적인 플루티스트 안드레아스 블라우가 내년 1월 5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1949년 베를린에서 태어나 게르트루트 쵤러의 지도 아래 13살에 플룻을 시작한 안드레아스 블라우는 베를린 음대를 졸업하고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에 의해 20세의 나이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 플루티스트로 선발되었다. 카라얀에 의해 설립된 오케스트라 아카데미의 창단 멤버로 2015년까지 여러 제자를 키워냈으며 2005년에는 상하이 음악원에서 교수로 임명되기도 하였다. 또한 여러 국제음악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초청되기도 하였고 '베를린 필하모닉 목관 솔리스트'를 창단했으며 '베를린 14인의 플루트'의 리더이자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1부에서는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플룻 소나타 b단조 BWV 1030과 프랑수와 드비엔느의 플룻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를 연주하며 2부에서는 외젠 보짜와 프랑수와 보르네 등의 작품이 연주된다.

한편 이번 방한에서는 공연 이튿날인 6일부터 8일까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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