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챔버오케스트라, "역량 있는 젊은 작곡가를 찾습니다!"…참여 교수로 작곡가 배동진, 이현주
이상준 기자
승인
2019.07.08 17:58 | 최종 수정 2019.07.11 16:54
의견
0
서울챔버오케스트라에서 창작 음악의 발전과 역량 있는 젊은 작곡가를 발굴하기 위해 <작곡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한다.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작곡 마스터 클래스>는 오는 7월 15일(월)부터 10월 11일(금)까지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총 4명으로 국내에서 작곡을 전공한 만 30세 미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7분 내외의 현악 오케스트라 곡을 모집하며, 당선된 4명의 젊은 작곡가는 작곡가 배동진, 이현주의 지도하에 수업을 받게 된다. 총 3회의 리허설을 오케스트라와 진행할 수 있으며, 4명의 참여자의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12월 서울챔버오케스트라의 연주회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서울챔버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재능있는 작곡학도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통하여 기량 향상과 자기 발전을 재조명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이번 마스터 클래스 개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챔버오케스트라는 1978년 창단된 국내 유수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단체다. 상임 지휘자 김용윤을 필두로 당시 거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실내악을 국내에 정착시키고, 많은 실내악단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음악적 토양이 이뤄지는 데 실질적인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정상급 연주자들의 높은 기량과 탁월한 음악성을 바탕으로 바로크부터 현대에 이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작은 실내악에서부터 대규모의 오케스트라 편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클래시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