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일신작곡상, 작곡가 배동진 작곡가 지성민 선정
한국 현대음악계의 대들보를 양성하는 자리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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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8 18:49 | 최종 수정 2018.12.28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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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신문화재단은 12월 26일, 올해 일신 작곡상 수상자로 작곡가 배동진(41세)과 작곡가 지성민(35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작곡가 배동진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작곡과 졸업 후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수학하고 한국과 독일의 여러 재단의 프로그램에 선발되어 국내외에서 우수한 작품을 선보여 왔고, 작곡가 지성민은 서울대학교 작곡과를 졸업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국립음악대학교 작곡 및 극음악작곡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그라츠시 음악상을 받았고 유럽의 여러 연주단체로부터 위촉받아 많은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일신 작곡상은 일신문화재단이 한국 음악계의 발전과 현대음악 창작 지원 이념으로, 2011년부터 해마다 선정, 시상해왔다.
일신 작곡상은 그동안 서울 스프링 페스티발 주관으로 서울 스프링 실내악 축제에서 작품을 초연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일신문화재단이 작곡계와 비평계 권위자들에게 후보를 추천 의뢰하여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수상자들에게는 각각 상금 오백만 원을 수여하고 실내악 편성의 새 작품을 위촉한다. 이렇게 새로 창작되는 작품은 2019년 10월 중 일신문화재단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일신 프리즘 콘서트>에서 연주될 예정이다.
한편 일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일신 작곡상을 통해 뛰어난 새 현대작품 창작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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