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노영서, 앨범 'La Valse' 발매
소리를 보는 피아니스트 노영서
엄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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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8 20:34 | 최종 수정 2019.01.09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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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노영서(24)가 1월 3일 두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했다.
노영서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총장상을 받으며 졸업 후 동 대학 전문사(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다. 동아음악콩쿠르와 중앙음악콩쿠르 4위를 비롯하여 동아음악콩쿠르 클래식소나타상 수상, 툴뮤직피아노콩쿠르 1위에 입상하였다.
독일 라이프찌히 유로음악축제, BIMFA On The Road 국제음악제 아카데미, 중국상해문화원 콘서트, 예술의전당 로비콘서트, 한예종과 동경예술대학 교류연주회, 서울문화재단 후원 리사이틀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현재 김대진 교수와 김헌재 교수를 사사하고 있다.
앞서 2017년에는 유튜브에 게재된 노영서의 쇼팽 발라드 1번 연주영상을 접하고 감명을 받은 독일 할레 극장의 음악감독 Ira Jung의 초청을 받아, 독일의 유명 클래식 작곡가 마리아 레온체바의 ‘FOUR SEASONS’를 초연하며 한국-독일 투어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기도 했다.
노영서의 이번 앨범 제목은 <La Valse>이다. 이번 앨범은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듯한 그의 연주에 영감을 받아 붙여졌으며, 라벨의 ‘La Valse’, 무소로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이 수록되어 있다.
노영서는 “이번 앨범은 제가 걸어온 삶의 여정을 담았지만, 사실은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많은 분들과 삶의 희로애락을 나누고 싶다”라며 앨범 발매의 감회를 밝혔다.“
한편, 이 앨범은 서울시 사회적기업 (주)툴뮤직에서 총괄기획·제작했으며, 서울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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