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롯데콘서트홀서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 열려
드라마와 영화에서 만났던 노다메 칸타빌레를 클래식으로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그리고 ‘제대로’ 만나볼 수 있는 무대
김우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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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0 22:28 | 최종 수정 2019.01.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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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24일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이 롯데콘서트홀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노다메 칸타빌레 인 클래식>은 '스톰프뮤직'이 주최하며 일본과 한국에서 흥행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정통 클래식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했으며, 입체적인 캐릭터와 음대와 클래식이라는 독특한 소재,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들로 클래식 음악이라는 장르를 한층 더 친근히 느끼게 해 주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이탈리안 1악장’으로 1부의 문을 열며 모모가오카 음대의 괴짜 피아니스트 치아키가 또 다른 괴짜 소녀 노다메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꾸려진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Op. 27 ‘월광’ 1악장>과 <8번 Op. 13 ‘비창’> 2악장,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Op. 48 2악장>을 피아니스트 이현진이 연주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테마를 재해석한다.
2부에서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 1악장>이 첫 시작을 알리고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Op. 42 1악장>과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2번>이 뒤를 잇는다. 피날레는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된 베토벤의 <교향곡 제7번 1악장>이 장식해 두 청춘의 방황과 성장, 그리고 사랑이라는 서사를 매듭짓고 관객들에게 가장 거대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드라마 속 핵심 음악과 하이라이트 영상을 발췌하여 집약해 드라마 영상과 음악 모두를 온전하게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판 노다메 칸타빌레’인 KBS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의 연주 대역을 맡은 피아니스트 이현진과 안두현 지휘자가 이끄는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생생한 라이브 연주로 들을 수 있어 클래식 음악을 ‘새롭게’ 그리고 ‘제대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2) 2658-3546
예매 : 인터파크, 롯데콘서트홀, 스톰프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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