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신 김현정 듀오 리사이틀 Russian Cello 개최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자 떠오르는 신인 첼리스트 박유신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현정
두 연주자가 들려주는 눈 쌓인 러시아의 겨울 풍경이 펼쳐질 듯한 러시아 음악의 정서

김우빈 기자 승인 2019.01.30 22:12 | 최종 수정 2019.01.31 22:35 의견 0
박유신 김현정 듀오 리사이틀 Russian Cello (목프로덕션)
박유신 김현정 듀오 리사이틀 Russian Cello (목프로덕션)

떠오르는 첼리스트 박유신과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현정이 오는 2월 26일과 28일 양일간 듀오 리사이틀 <RUSSIAN CELLO>를 개최한다. 두 차세대 연주자들의 무대는 26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금호아트홀과 28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은 러시아 로맨틱 소나타를 아카데믹하게 선곡하여 러시아 음악의 진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며, 러시아 작곡가 4인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4곡으로 구성된다. 첫 무대로는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다장조 Op. 119>이 첫 시작을 알리며, 이후 니콜라이 미야스코프스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2번 가단조 Op. 81>이 연주된다. 인터미션 후에는 평소 두 연주자가 애정을 가지고 즐겨 연주하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작품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두 개의 소품 Op. 2>과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단조 Op. 40>이 연주될 예정이다.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지난해 야나체크 국제 콩쿠르에서 2위를 수상하고 2019년 가장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떠오른 첼리스트 박유신과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현정, 각 분야의 떠오르는 차세대 연주자들의 만남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첼리스트 박유신에게는 본격적인 국내 활동의 첫 시작이 될 예정이다. 두 연주자가 가진 음악적 역량과 감성을 통해 러시아표 낭만주의를 완벽하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듀오 리사이틀은 관객들에게 눈을 감으면 눈 쌓인 러시아의 겨울 풍경이 펼쳐질 듯한 러시아 음악의 정서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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