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최희준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 개최
이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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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6 20:29 | 최종 수정 2019.02.0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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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이하 수원시향)이 오는 21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261회 정기연주회로 준비한 <최희준 제7대 예술감독 취임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최희준 지휘자가 취임 후 처음으로 수원시향과 선보이는 무대는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 명가수’ 서곡으로 장중하고도 화려한 관현악 선율과 함께 그 서막을 연다.
이어지는 곡은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과 함께하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기교와 관현악의 풍성한 선율이 어우러져 로맨틱한 낭만파 음악의 정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곡으로 최희준 지휘자는 브람스 교향곡 1번을 택했다. 바흐, 베토벤과 더불어 독일음악의 3대 거장으로 불리는 브람스가 20여 년이 넘는 오랜 시간 동안 혼신을 담아 작곡한 이 곡은 오늘날 베토벤 나인 심포니에 이은 ‘열 번째 교향곡’이라 일컬을 정도로 불후의 명곡으로 손꼽힌다.
최희준 지휘자는 “수원시민과 함께 문화의 장을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수원시향과 함께 힘차고 무게감 있는 첫발을 내딛고자 한다. 관객 여러분께 음악을 통한 행복과 감동을 전해드리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취임 기념 음악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취임 기념 음악회에 맞춰 클래식 아카데미 시즌Ⅱ도 진행된다. 오는 19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제261회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에 대한 클래식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깊이 있고 전문적인 해설이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제261회 정기연주회로 개최되는 ‘최희준 제7대 예술감독 취임 기념 음악회’는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와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수원시향 제7대 예술 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최희준 지휘자는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와 드레스덴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고, 독일 전 음대 지휘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1위를 거머쥐었던 실력파로 독일 베를린 심포니, 예나 필하모니, 카셀 국립오케스트라등을 지휘하며 ‘연주자에게 영감을 불어넣는 지휘자’라는 호평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코리안심포니, 전주시향의 예술 감독 및 상임지휘자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지휘전공 교수로 재임하며 후학을 양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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