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오페라단 '라보엠'으로 한국 오페라 데뷔 예정인 테너 최원휘, 스톰프뮤직과 전속 계약 체결해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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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16:59 | 최종 수정 2020.03.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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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 최원휘가 스톰프뮤직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의 테너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원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메네스음대 석사 및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였다. 그는 2013년 뉴욕 마르티나아로요 파운데이션 주최의 ‘호프만의 아야기’ 에서 타이틀 롤인 ‘호프만 역할로 열연하여 뉴욕 타임즈로부터 ‘강한 고음과 어두운 중저음을 유연한 프레이징으로 노래하는 매력적인 테너’ 라는 평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다.
뿐만 아니라 테너 최원휘는 뉴욕씨티오페라, 내쉬빌 오페라, 올랜도 오페라, 앨파소 오페라, 보스톤 오디세이 오페라, 버지니아 리릭 오페라, 매릴랜드 오페라, 스웨덴 쉐렛 오페라, 독일 다름슈타트 오페라, 독일 에오푸르트 오페라, 크로아티아 국립극장 등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다양한 작품의 테너 주역을 맡았다.
2019년에는 세계 최대의 오페레타 페스티벌인 오스트리아 뫼어비쉬 호수 페스티벌의 ‘미소의 나라’에 수총왕자 역을 맡았으며, 2020년 2월에는 전세계 오페라 가수들의 ‘꿈의 무대’라 불리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라 트라비아타’ 의 ‘알프레도’ 역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미국과 유럽을 오가며 오페라 가수로서 바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테너 최원휘는 이번 스톰프뮤직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그동안 보여준 해외활동을 넘어서 앞으로는 국내에서도 대중들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그는 오는 12월 국립오페라단 ‘라보엠’의 ‘로돌포’ 역으로 한국에서의 오페라 데뷔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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